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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ㆍ18 민주묘지 조용히 참배

입력 : 2012.05.17 17:47|수정 : 2012.05.17 19:42

이학재ㆍ이정현만 동행…30분여 참배 후 상경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ㆍ18 민주화운동 32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광주를 찾았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행기편으로 광주를 방문, 망월동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ㆍ분향하고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민주화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행방불명자ㆍ사망자 묘역과 영정봉안소 등지를 둘러봤다.

유족 면담은 따로 없었으며 30분여의 참배 후 곧바로 상경했다.

그의 광주행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부에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과 4ㆍ11총선에서 광주 서구에 출마했던 대변인격의 이정현 의원 등 2명만이 동행했고 취재진도 없었다.

5ㆍ15 전당대회에서 `황우여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비대위원장이라는 당직에서 물러난만큼 개인 의원 자격으로 조용히 참배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4∼2006년 한나라당 당대표 시절 매년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2004년 8월30일에는 전남 구례에서 2박3일간의 의원연찬회를 마친 뒤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5ㆍ18묘역을 단체 참배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