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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토종 벌꿀' 이라더니…'물엿' 뒤통수

박병일 기자

입력 : 2012.05.17 10:11|수정 : 2012.05.17 11:18


사양 벌꿀에 값싼 물엿 등을 섞어 놓고 마치 '국내산 벌꿀 100%' 제품인 것처럼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벌에게 설탕을 먹여 채밀한 벌꿀인 사양벌꿀에 물엿 등을 많이 섞어서 만든 '가짜 벌꿀'을 국내산 벌꿀이 100% 들어간 제품인 것처럼 판매해 온 유 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사양벌꿀에 물엿 등을 50% 가까이 혼합한 뒤 마치 국내산 벌꿀 100%인 '잡화꿀', '아카시아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카라멜 색소와 밀가루를 넣어 판매했습니다.

유 씨는 또 함께 판매해온 차 제품인 '잡화꿀차', '아카시아꿀차'에 꿀이 20% 함유된 것처럼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꿀을 전혀 넣지 않은 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2009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30만 병, 시가 27억 원 상당이 판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