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유모차 싸게 판다' 인터넷 사기단 3명 구속

입력 : 2012.05.16 17:21|수정 : 2012.05.16 17:21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유모차와 스마트폰 등을 싸게 판다고 속이고 돈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모(24)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월부터 3개월여간 10여개의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에 가입해 유모차와 아이폰, 고급 시계, 농기계 등을 헐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송금한 120여명에게서 5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주민등록번호 등을 이용해 허위로 사이트에 접속했으며 필리핀 등에서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한 인터넷 전화기와 해외 로밍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피해자들과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 등은 피해자들이 피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계좌를 변경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며 "피해자 중 상당수는 유모차, 휴대전화를 사려는 임산부나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