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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무더기 실책 퍼레이드…팬들은 '절망'

남주현 기자

입력 : 2012.05.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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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최하위 한화가 또 무더기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여섯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실책 네 개로, 두산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한화 선수들이 화끈한 타격쇼를 펼쳤습니다.

2회 김태균의 3타점 2루타 등 타선이 폭발해, 6대 0까지 앞서 갔습니다.

6회, 믿기 어려운 실책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투아웃 만루 위긴데, 유격수 이대수가 송구 동작에서 공을 놓치더니, 포수 정범모가 패스트볼을 범한 뒤, 투수에게 던진 송구마저 빗나가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7회에는 3루수 이여상의 홈송구가 포수 글러브 위로 날아갔고, 이대수가 또 악송구로 한화 팬들을 절망시켰습니다.

이어 터진 양의지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은 두산이 11대 8 역전승을 거두고 열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김진욱/두산 감독 : 오늘 벤치에서 보니깐 주장을을 비롯해서 한 점 한 점 내고, 화이팅 하는 모습에서 뒤에 가면 분명이 우리에게 찬스가 있겠다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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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에선 홈런 선두 강정호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 롯데 두 번째 투수 진명호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투런 홈런을 터트려, 홈런 2위 SK 최정과 격차를 두 개로 벌렸습니다.

2회 김민우가 만루 홈런, 5회 장기영이 솔로 홈런을 추가한 넥센이 {롯데를 9대 2로 대파했습니다.

LG는 4대 4 동점이던 9회 초 서동욱의 적시 3루타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내 SK를 6대 4로 눌렀습니다.

삼성은 KIA를 8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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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전북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안방에서 일본 가시와에 완패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3분 가시와의 브라질 용병 레안드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김상식과 김정우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골을 헌납했습니다.

17분에는 추가골까지 얻어맞았습니다.

레안드로의 슈팅이 골포스트 맞고 나왔는데, 달려 들어온 다나카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북은 32분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믿었던 이동국이 골대를 때려 만회골 기회를 놓쳤고, 전북이 결국 2대 0으로 져, 조 3위로 밀리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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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의 성남은 중국 톈진을 3대 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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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의 런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대표 선발전에서 화끈한 한판승으로 런던행 희망을 밝혔던,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가 결국 고개를 떨궜습니다.

대한유도회는 어제(15일) 국가대표 선발 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남자 66kg급 대표로 조준호를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발전 성적과 국제대회 성적, 랭킹 등을 두루 분석해보니, 세계랭킹 8위 조준호가 랭킹 10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받을 수 있어, 28위인 최민호보다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겁니다.

최민호 선수, 뒤늦게 체급을 올리는 바람에 세계랭킹을 끌어 올리지 못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꿈을 접게 됐습니다.

남자 90kg 급에서는 송대남이, 남자 73kg 급에서는 세계랭킹 1위 왕기춘이, 81kg 급에선 김재범이 런던행 티켓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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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계가 요즘 뒤숭숭합니다.

여자 농구 신세계 구단이 해체된 데 이어, 남자농구 전자랜드마저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신세계 여자농구단 훈련장입니다.

선수들, 팀이 해체됐지만, 꾸준히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달 말까지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모두 팀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야 합니다.

[강지우/신세계 센터 : 자꾸 안 좋은 소식이 들려서 침체돼 있는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대로 신세계가 빠지면 여자 농구단은 다섯 개로 줄어 파행운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도영수/여자농구연맹 홍보팀장 : 인수작업은 답보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연맹이 팀을 이끌어가다 신생 구단에 넘긴 전례가 있기는 합니다.]

남자 농구 인천 전자랜드도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존폐기로에 섰습니다.

전자랜드 인수에 나선 기업들이 농구단 운영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최악의 경우 해체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