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금융위기 재발에 대비하기 위한 은행 자본 확충에 합의했습니다.
EU 27개국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유럽 은행들의 핵심자본과 유동성 자산 확대 의무화 방안을 난항 끝에 타결했습니다.
EU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2%인 유럽 8천여 개 은행의 핵심자본 비율을 내년 1월부터 일괄적으로 7%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회원국이 필요할 경우 핵심자본 비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자율권을 주되 유럽금융감독원의 심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임원들에 대한 상여금 한도와 파산시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놓고 영국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종 법안이 마련돼 유럽의회에서 통과되기까지는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