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영어판 훈련 매뉴얼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알-카에다에 합류하려는 서방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매뉴얼은 이슬람 전사로서 어려움과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과 생활 규칙들을 담고 있습니다.
반드시 읽어야할 자료로 묘사된 이 매뉴얼은 예멘 내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카에다 아라비아 반도지부의 '속옷 폭탄'이 영국의 정보기관에 의해 적발된 후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매뉴얼은 아라비아 반도지부의 최고 선전가로 활동하다 지난 9월 미국의 원격조정 폭탄 공격으로 사망한 미국인 사미르 칸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청결'로 명명된 매뉴얼의 첫 장에는 다른 전사들과 좁은 방에서 생활할 때가 많은데 불필요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정리정돈을 잘 하고 매일 샤워를 해야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공습'이라는 제목의 장에서는 '공포감이 느껴지면 눈을 감고 자신 안의 천국을 상상하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