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매체들이 한반도 전술핵 무기 재배치 논의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1991년 한반도에서 모두 철수시킨 전술핵을 다시 들여놓게 되면 남북한 간 핵대치는 물론 동북아시아에서 핵 도미노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15일)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할지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것은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겨냥한 압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을 이용해 북한을 제어하려는"전략이라면서 동북아의 핵 도미노를 우려하는 중국을 자극해 북핵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려는 의도가 배어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국영 CCTV도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을 보도하면서 이로 인해 북핵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