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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이 당권파 당원의 분신사건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오늘(15일) 한자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분신한 수원지역 당원 44살 박 모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박 씨는 비례대표 경선 진상보고서가 왜곡됐다는 점을 주장했던 당권파 지지 당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진보당 당원 : 당내 활동을 꽤 열심히 했거든요. 지금 조사보고서 이런 게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하시고….]
사고 직후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선동 의원, 이상규, 김미희, 김재연 당선자 등이 병원을 찾아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상규/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당선자 : 지금 사람 목숨이 이렇게까지 됐는데, 저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오늘 중으로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10여 명 안팎의 화합형 비대위를 구성할 목표이지만, 당권파들이 합류할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통합진보당의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3명은 오늘 오후 국회에 모여 당내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권파 측에선 김선동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지만, 비당권파가 온라인 표결로 의결한 당권파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들의 사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