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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화물차가 갓길에서 정비 중이던 고속버스를 들이 받아 17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14일) 오전 11시 반쯤 전남 강진군 풍동마을 앞 도로에서 44살 박 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져있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버스기사, 승객 등 모두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 씨는 갓길에서 차량 정비중이던 고속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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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40분쯤엔 서울 관악구 서원동의 왕복 5차선 도로에서 2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버스의 측면을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복부와 발목 등을 다쳤지만 버스 기사와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전 중에 의자 등받이를 조절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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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0분쯤 부산 강서경찰서 부근 도로에선 트럭 추돌 사고로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기사 49살 아 모 씨가 빗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신호 대기 중이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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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목재들이 쏟아져 내려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30분간 3개 차선이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