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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필리핀도 스카보러 섬에 휴어기 설정

정연 기자

입력 : 2012.05.15 04:47


중국이 스카보러섬인 황옌다오를 포함한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 휴어기를 설정하자, 부근 해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필리핀도 휴어기를 적용하기로 해, 양국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은 "중국의 휴어기 설정 대상해역 가운데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되는 부분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영유권을 갖고 있는 인근 해역에 대해 자체적으로 휴어기를 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이에 앞서 황옌다오를 포함한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두달 반 동안 휴어기를 설정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해역에서는 중국과 필리핀 측이 어선과 순찰함 등을 동원해 한 달 이상 대치하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양국 간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중국의 홍레이 대변인은 "필리핀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존중하고 황옌다오 대치 사태를 확대하고 복잡하게 하지말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