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는 이라크 경찰 훈련 프로그램을 폐기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경찰 훈련 프로그램은 철군 이후 민간 업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이 14일 보도했다.
성명은 이라크 군경 훈련 폐기 가능성을 지적한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과 미 국무부는 작년 10월 시작한 경찰 훈련 프로그램을 폐기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이클 매클렐런 미 대사관 대변인은 "경찰 훈련 프로그램은 미국-이라크 양국 관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국내외 위협으로부터 주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이라크 국민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NYT는 전날 미국이 이라크에서 철군한 이후 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이라크 군과 경찰을 훈련시키는 소수 인력만 남길 계획이었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이마저도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