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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동구, 학생들 위한 양치시설 사업 박차

권애리 기자

입력 : 2012.05.14 17:59|수정 : 2012.05.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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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구가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양치시설을 만드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시청에서 권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치아 건강이 오복 중에 하나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치아는 한 번 상하면 관리하기 힘들다는 건데, 우리 나라의 치아건강 수준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에 서울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시민의 치아 건강을 구조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관내 모든 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 초등학교에 별도로 설치된 양치시설에서 학생들이 이를 닦고 있습니다.

양호교사가 학생들의 칫솔질을 교정해 주고, 바르게 이를 닦는 법 등을 설명해주는 안내판도 붙어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가 관내 3곳을 지정해 양치시설을 설치한 시범학교 중 한 곳입니다.

서울지역 청소년이 점심시간에 칫솔질을 하는 비율은 21.8%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는 등, 학생들이 학교 양치시설 부족으로 치아건강에 소홀하기 쉽다는 데 착안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는 게 구청 측 설명입니다.

실제 우리 나라 만 12세 아동의 평균 충치 수는 1명당 2.1개.

OECD 평균인 1.6개보다 많은 편으로 바른 양치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동구 측은 시범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칫솔질을 하는 비율이 70%까지 올라가는 등 효과가 크다고 보고 관내 모든 학교로 양치시설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재득/성동구청장 : 이번 방학부터 내년 방학까지 39개 초·중·고 모두에 이 시설을 할 계획입니다.]

성동구는 또 한양여대와 성동구치과의사회 등 관내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교육을 확대하고 치과주치의 제도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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