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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고속도로서 훼손 시신 49구 발견

임상범 기자

입력 : 2012.05.14 11:09


멕시코 북부 공업도시 몬테레이에서 미국 텍사스 쪽 국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상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새벽 마약갱단 간 보복 공격의 희생자로 보이는 시신 49구가 발견됐습니다.

참혹하게 절단되거나 훼손된 시신들은 가방에 넣어져 고속도로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몬테레이 관할 검찰은 희생자는 남자 43명, 여자 6명으로 추정되며 머리와 수족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 DNA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신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검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6개월 사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마약갱단 간 보복공격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으로 향하던 이민자들이 희생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멕시코 제2도시 과달라하라 근처에서도 참수되거나 훼손된 시신 18구가 발견되는 등 최근 들어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