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신세대 절반 이상이 중국과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군대 징집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이완 싱크탱크인 21세기기금회가 국립 타이완대학교에 의뢰해 중고생과 대학생 등 719명을 조사한 결과, 57%가 이같이 답했다고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31.6%는 유사시 군에 동원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양안 간 교전이 발생하면 항복하는 것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가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에선 45.8%가 타이완과 중국은 다른 두 개의 나라이며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중국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입장은 2%에 불과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80%는 타이완이 독립노선을 추구하면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응답자의 74.2%는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되더라도 무기 확보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