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안에 빠진 그리스의 국민 78%가 유로존에 남아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카파 리서치가 그리스 신문 '투 비마' 의뢰를 받아 그리스인 1007명을 상대로 지난 9일과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반면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그리스 화폐인 드라크마 체제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은 12.9%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약 70%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각 정당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답했고, 22.9%는 아예 총선을 다시 치르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 총선을 치를 경우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20.5%의 득표율로 1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