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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과다투입' 광주 수돗물 공급 정상화

이대욱 기자

입력 : 2012.05.13 09:49


광주시는 용연정수장 약품 과다 투입으로 빚어진 수돗물 공급중단 사태가 오늘(13일) 새벽 4시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용연정수사업소의 수소이온 농도가 정상 수치인 6.5-6.6pH를 회복하는 등 각 가정에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가 발생한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각 지역 급수관에 남아 있던 문제의 수돗물을 물빼기 작업을 통해 모두 빼냈습니다.

용연정수장 계통의 물을 공급받는 수용가정은 전체 급수인구의 65%인 80여만 명입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용연정수사업소 약품탱크 누출액 방지 설치 공사 중 현장 근로자의 실수로 약품 수동투입 밸브가 오작동 되면서 하루 평균 4톤 가량 투입하는 응집제가 10배 가량 초과 투입됐습니다.

이로 인해 수소이온 농도가 정상 수치인 5.8~8.5pH 보다 산성이 강한 5.5pH를 나타내 "수돗물이 미끌미끌하고 신맛이 난다"는 등 시민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유물질을 엉키게 하는 응집제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