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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한석 기자! (일산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회의 진행이 원활하지 못하죠?
<기자>
네, 중앙위원회 회의는 현재 당권파의 반발로 진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권파 측 참관인들은 "불법 중앙위원회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일부 중앙위원들은 의장단이 있는 단상 점거를 시도해 진행요원들이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권파는 비당권파 중앙위원 일부가 어제(11일) 갑자기 교체된 점을 문제 삼았고, 해당 지역에 살지 않는 인사가 지역 중앙위원에 선임된 경우도 있다며 유령 중앙위원 의혹을 제기햇습니다.
비당권파는 "중앙위원 선출은 계파별로 위임한 사안이고, 유령 중앙위원 의혹도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당권파의 문제 제기는 회의를 방해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쟁점인 비례대표 총사퇴안과 비대위 구성안은 아직 심의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비당권파는 밤을 새우는 한이 있어도 이 두 안건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결사 저지에 나선 당권파와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파간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경우, 분당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당내 인사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진행 : 조도진,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