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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부동산 대책은 독?…실망감에 매물 늘어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2.05.12 20:55|수정 : 2012.05.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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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엊그제(10일) 강남 3구를 투기 지역에서 해제하는 부동산 대책이 나왔죠? 오늘이 첫 주말인데 시장의 반응은 어떨까요? 정부의 기대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 때 조합원 평형을 늘리지 않는 조건으로, 소형 평형 의무비율 적용이 면제되는 이른바 1:1 재건축 추진 단지.

정부는 지난 5.10 부동산 대책에서 이런 1:1 재건축에 10% 이상 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뚝 끊긴 거래는 되살아날 기미가 없습니다.

[류재신/서울 도곡동 중개사 : 정부 대책에 대한 불신 때문인지 시장에서 특별한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잠실 주공 5단지 76㎡형의 경우 지난달 말 10억 원까지 갔던 호가가 지금은 2000만 원 가까이 빠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없다보니 매수세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이번 대책이 오히려 시장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탄력세율 인하와 양도세 비과세 보유요건 완화 등이 매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규정/부동산 114 본부장 : 집주인들이 집을 팔기는 좋아졌지만 구매심리 진작이 없으면 오히려 매물이 늘고 가격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하반기 재건축 시장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변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택정책입니다.

소형 의무비율 확대와 한강변 초고층 제동 등이 계속될 경우, 재건축 시장의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신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