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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크루즈 첫 입항…범선의 향연 시선집중

이용식 기자

입력 : 2012.05.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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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앵커>

해양 축제답게 여수 앞바다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다양한 선박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초호화 크루즈선부터 조선시대 돛단배까지, 다채로운 범선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크루즈선인 클럽 하모니호가 여수항에 입항했습니다.

엑스포 관광객 250명을 태운 2만6000t급 클럽 하모니호는 말 그대로 '바다 위의 호텔'입니다.

오는 28일부터 7월초까지 엑스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숙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석종일/부산시 초량동 : 크루즈 타고 오니까 아주 간편하고, 푹 쉬면서 가족들과 함께 잘 왔습니다.]

바람을 타고 해양을 누비는 2300t급 러시아 범선 나제즈다호가 고풍스런 모습을 뽐냅니다.

세계 각국을 돌고 있는 나제즈다호는 30번째 기항지로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항을 택했습니다.

[목미경/경기도 고양시 :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타이타닉 영화가 생각나네요. 바닷바람으로 간다고 하니까….]

나무기둥 돛대가 이색적인 우리 전통 돛단배 조운선은 조선시대 곡물 운반선입니다.

이 돛단배는 전남 강진에서 옹기를 실어나르던 옹기선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돛단배인 조운선과 옹기선은 국립 해양문화재 연구소가 엑스포 개막일에 맞춰 복원해 처음 공개했습니다.

엑스포 전시부두에서 개막된 범선 축제에는 40척의 선박이 참가해 색다른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엑스포 축하를 위해 여수에 집결한 세계 각국의 선박들은 오는 15일까지 매일 저녁 돛을 펼치고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게 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