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요즘 제주는 유채꽃에서 감귤 꽃이 온 섬을 수놓고 있습니다. 감귤 꽃향기를 관광 상품과 연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록 잎사귀 위에 하얀 눈송이가 내려앉았습니다.
흰 감귤 꽃이 나무마다 가득 피어났습니다.
은은한 꽃 내음이 주변에 퍼집니다.
감귤 꽃길이 관광객에게 공개됐습니다.
좁게 난 과수원 옆 길을 걸으며 꽃을 보고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했습니다.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 효돈과 보목 두 곳에 각각 3km의 체험 코스가 마련됐습니다.
열매로만 봤던 감귤을 꽃으로 보게된 관광객들은 곳곳에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최현정/충남 광천제일고 2학년 : 꽃향이 이렇게 진할 줄 몰랐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꽃향기가 나니까… 아카시아 꽃향기 나는 것 같았어요.]
감귤 꽃길 체험은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마을에서 재배한 귤과 관련된 상품도 행사 기간 내내 현장에서 판매됩니다.
수확기인 가을에는 열매따기 체험이 열리고 감귤 직판 행사도 열립니다.
[한영조/주민자치위원장, 서귀포시 효돈동 : 한번 왔다 간 분들은 아마도 귤 참 좋더라 우리 귤 수확할 때 한 번 가보자 이렇게 해서 더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귤 꽃길은 꽃이 지는 이달 말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감귤이 나고 자라는 곳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행사가 감귤농가에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