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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생산비·노동력 절감 벼 농사 신기술 보급

TBC 송태섭

입력 : 2012.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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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농업기술원이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농사 신기술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습니다. FTA시대를 맞아 위기에 처한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태섭 기자입니다.



<기자>

모내기가 한창인 들녘에 헬기가 떴습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앞뒤로 비행하면서 볍씨들을 뿌립니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파종을 하는 것이어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앙기처럼 생긴 파종기가 지나가자 볍씨들이 가지런히 뿌려집니다.

무논에 직접 볍씨를 파종하는 무논 점파 기술입니다.

모를 옮겨 심는 방법보다 관리가 수월하고 생산량도 많지만 생산비와 노동력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게 듭니다.

[남대현/경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 생산비는 19%, 노동력은 35% 절감되어 우리 논의 십부면적의 26%인 3만 헥타르만 재배하여도 연간 270억 정도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무인헬기와 무논점파기술은 경북농업기술원이 FTA에 대비해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카드입니다.

2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거쳐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습니다.

80여 일이 지나면 자연분해되는 생필름에 볍씨를 부착해 직파하는 기술도 처음으로 소개하고 시범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관용/경상북도지사 : 생산비를 절감하고 기술개발하고 품종을 개량하고 이렇게 해서 비용을 줄여야 돼요. 또 우수한 쌀을 만들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도록, 세계 시장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그런 현장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 FTA의 험난한 파고를 넘기 위한 우리 농업인들의 노력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