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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박주영·에닝요, 대표팀에 필요"…문제는?

김영성 기자

입력 : 2012.05.10 01:58|수정 : 2012.05.1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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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 선수와 전북 용병 에닝요를 대표팀에 뽑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발탁에 앞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제시했는데요.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희 감독은 오는 3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앞두고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최전방에 세울 공격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K리그 일정과 겹치는 이동국을 데려갈 수 없어 박주영 외엔 대안이 없습니다.

문제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입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이번 기회에 병역 이행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스스로 털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강희/월드컵 대표팀 감독 : 주영이는 절차가 필요하긴 한데…. 스페인전을 가고 카타르전도 연결해서 간다고 봐야죠.]

특별 귀화를 요청한 전북의 브라질 출신 용병 에닝요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사이드 쪽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큰 경기에서 파울킥(프리킥)이나 중거리슈팅 능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합니다.]

에닝요가 태극마크를 달려면 법무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오는 17일 스페인전과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나설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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