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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선생님 변신…시선 사로잡은 첫 수업

정희돈 기자

입력 : 2012.05.09 07:31|수정 : 2012.05.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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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처음으로 체육 교생실습에 나서 여고생들과 만났습니다.

체육교육과 4학년으로 교생실습에 나선 김연아는 자기소개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연아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09학번 체육교육학과 김연아입니다.]

수천 명의 관중 앞에서도 떨지 않던 올림픽 챔피언이지만요, 이날 여고생 30명에 많은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자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주특기인 피겨 스케이팅 이론을 가르치는 시간이 되자, 자신 스케이트화를 들고 재치 있는 말솜씨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게 제가 요즘 신는 스케이트인데요. 냄새는 안 납니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든 수업 교재를 보여주며 점프 기술 등 생소한 피겨 용어를 설명하고 직접 시범까지 보였습니다.

[김재경/진선여고 2학년 : 선생님으로서 자격이 충분하신 것 같고, 준비를 너무 잘해오셔서 감동받았어요.]

4주 동안의 체육 교생실습을 시작한 김연아는 제자들의 박수 속에 떨리는 첫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 : 이해 잘 안 되더라도 잘 봐주시고 좋은 교생선생님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8월 아이스쇼를 전후해 다음 시즌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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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구 무대로 복귀한 넥센의 김병현 투수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잠깐 나와서 실점은 했지만 위력적인 직구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김병현은 LG에 7대 2, 다섯 점 차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몸이 채 안 풀린 상황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대형과 양영동, 김일경 3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그러나 핵잠수함의 저력은 있었습니다.

서동욱을 1루수 땅볼, 김태군의 타구는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마지막 타자 오지환 선수는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1실점 했지만, 최고구속 144km를 기록한 직구는 상당히 위력적이어서 충분히 통할 것이다, 이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넥센은 강정호 선수가 시즌 9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로 나섰지만 팀이 8대 2로 져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 시즌 2승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7회 안치홍과 나지완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맞고 2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한화가 8회 이여상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어, KIA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롯데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이승엽 선수는 3안타를 쳐 한일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SK는 두산을 2대 1로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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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는 소프트 뱅크전에서 5회 중전 적시타를 쳐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또 상대 투수의 폭투때 포수의 태그를 피하며 홈을 밟아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오릭스는 이대호 덕분에 3대 2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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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을 태릉선수촌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어제 어버이날을 맞아 태릉선수촌에는 귀한 손님들이 왔습니다.

바로 국가대표선수들 부모님들입니다.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환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아들의 땀방울이 흠뻑 배인 선수촌에서 사진 촬영에 빠져듭니다.

유도장을 보여주던 국가대표 아들은 아버지를 상대로 업어치기 시범을 보입니다.

대견한 아들이기에 덜 아프실 거 같은데,

[김동택/유도 김수완 선수 아버지 : 태릉선수촌 처음 왔습니다. 경기장 보니까 새롭고 아들이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김수완/유도 국가대표 : 저를 10년 동안 뒷바라지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런던올림픽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든이 넘은 할머니는 체조 김승일 선수 할머니입니다.

손자가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이 마냥 자랑스럽습니다.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도 카네이션을 직접 어머님께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키워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런던 올림픽 끝나고 좋은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온 태극전사들에게 부모님과 소중한 만남은 큰 힘이 됐습니다.

런던올림픽 좋은 성적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