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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서울성곽 복원을 시작한 지 37년째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와 급속한 경제 개발을 거치며 전체 길이 18.6km 중 5km 이상 훼손되어 1975년 박정희 정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복원 공사 중이다.
서울시는 복원 완료 시점인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은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으로 이어지며 4대문 4소문을 품고 있으며,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탐방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성곽이 있어야 할 자리에 도로나 건물이 생겨 성곽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거나, 성곽이 학교나 회사, 주택의 담장으로 사용되는 곳도 있다 보니 온전하게 서울성곽을 답사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600년 동안 자리 잡고 있던 서울성곽.
우리는 옛 한양의 울타리이자 경계인 서울성곽을 수도 없이 넘나들면서도 서울성곽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현장 21에서는 '옛 지도를 들고 서울을 걷다'의 저자인 이현군 씨와 '순성의 즐거움' 김도형 씨와 함께 18.6km의 서울성곽 전 구간을 답사를 했다.
2015년이면 끊어진 구간 없이 하나로 연결될 서울성곽의 문화유산으로서 갖는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고, 향후 보존과 관리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