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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사흘째 푸틴 집권 반대 시위

임상범 기자

입력 : 2012.05.08 15:57


러시아 모스크바 경찰이 오늘(8일) 푸틴 대통령 취임에 반대해 밤샘 시위를 벌였던 야권 지도자들을 체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인사 중에는 지난해 말부터 야권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좌파전선' 지도자인 세르게이 우달초프와 유명 블로거이자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밤부터 야권 지지자 수백명과 함께 모스크바 시내 대통령 행정실 맞은편의 '키타이 고로드' 지하철 역 주변 거리를 오가며 푸틴 대통령 집권에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우달초프와 나발니는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그제 모스크바 시내에서 약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야권의 대규모 가두행진을 주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난 뒤 다시 시위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