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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완구ㆍ생선가시ㆍ구슬 삼킴 급증

정연 기자

입력 : 2012.05.08 14:11


어린이들이 집이나 보육시설에서 완구 부품이나 구슬 등을 삼키는 사고가 급증해, 소비자원이 보호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의 삼킴, 중독사고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삼킴 사고는 지난해 1,314건으로 최근 2년간 해마다 40% 이상씩 증가했습니다.

완구류를 삼킨 게 가장 많았고 생선가시, 구슬, 동전, 사무용품, 콩류 순이었습니다.

중독사고도 지난해 263건으로 전년보다 100% 급증했습니다.

원인은 의약품이 20.1%로 가장 많았고 살충제, 표백제, 담배, 순간접착제 순이었습니다.

삼킴이나 중독 사고는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가정용품 때문에 생깁니다.

소비자원은 작은 부품이 부착된 완구의 안전을 점검하고, 어린이 보호 포장용기를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의약품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살충제에는 어린이들이 관심을 갖는 식품 관련 그림이 그려진 게 많다며, 이를 개선하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