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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재정협약 '재협상 불가' 재확인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2.05.07 23:4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의 선거 공약인 재정협약 재협상 요구에 대해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대선 결과와 관련 질의응답에서 "재정협약은 재협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게 독일의 입장이고 내 개인적인 생각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은 올랑드 당선자의 성장 정책 추진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를 논의해왔으며 이런 가운데 프랑스 새 대통령이 강조한 것으로 발전적인 논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메르켈은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성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지난 1월 이후 재정협약과 더불어 교육과 노동 시장의 개혁, 디지털 경제 부양을 통한 성장 촉진 조치들을 논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켈은 전날 총선 결과에 따라 새 연립정부 구성을 앞둔 그리스에 대해서는 긴축 조치와 구조개혁 약속 이행이 중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메르켈은 이와 관련해 "독일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그리스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면서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와 합의한 프로그램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