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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이청용, 기립박수 받으며 EPL 복귀

정진구

입력 : 2012.05.07 01:46|수정 : 2012.05.07 01:46


볼턴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24) 11개월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전 후반 37분 교체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청용이 올 시즌 처음으로 공식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자 볼턴의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맞았다.

이청용의 공식경기 출전은 지난 해 7월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 프리시즌 경기가 마지막이었고, EPL 경기로는 지난 해 5월 23일 맨시티전 이후 11개월만이다. 

이청용은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전에서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동안 재활에 몰두해온 이청용은 지난 4일 위건과 리저브 경기에 선발 출전, 75분을 소화하며 만반의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 날 볼턴이 2-1로 앞서던 후반 37분부터 그라운드를 밟은 후 1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청용은 가벼운 몸놀림과 볼터치를 보였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도리어 이청용 출전 후 볼턴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45분경, 웨스트브로미치의 제임스 모리슨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 승점 1점만을 얻는데 그친 볼턴은 승점 35점이 됐다. 한편 볼턴과 탈강등권을 다투고 있는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같은 날 스토크시티를 누리고 승점 37점을 만들었다. 저력으로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진 볼턴은 시즌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이청용이 마지막 경기에서 볼턴의 강등 위기를 구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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