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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질환' 급증…40·50대 중장년층 적신호

곽상은 기자

입력 : 2012.05.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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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인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40, 50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가장 큰 적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56세인 이용문 씨는 직장 동료와 대화를 하다 순간적으로 어지럽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용문/서울 대림동 : 말을 하는데 상대방은 알아듣지 못하고 나도 버벅거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진단결과는 뇌경색.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조직에 손상이 간 겁니다.

이런 뇌혈관 질환과 치매,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신경계 질환자는 지난 2010년 기준 111만 2000명.

5년 전보다 무려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이 8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매와 파킨슨병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40, 50대가 22만 3000명에 달할 정도로 중장년 환자 비율이 높습니다.

노인성 질환이라고 방심했다간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서우근/신경과 전문의 : 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상 나타났을 때 중년 연령에서도 무시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노인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같은 위험인자들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