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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항암제 판매 의사 구속…주성분은 '소금'

한상우 기자

입력 : 2012.05.04 01:55|수정 : 2012.05.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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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병원을 차려놓고 국내 암 환자들을 끌어들여 가짜 항암제 수십억 원 어치를 팔아온 의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의사인 45살 김 모 씨는 말기암도 치료할 수 있다면서 이른바 '핵약'이라는 무허가 항암제를 팔아 암환자 1백여 명으로부터 약값 2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정 결과 가짜 암치료제의 주성분은 소금이었고,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납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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