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본 규제를 강화하는 새 국제협약인 '바젤 3'의 적용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젤 3는 은행의 자기 자본 비율을 높여 금융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개혁안입니다.
중국은 금융계의 반발로 지난 1월에서 오는 7월로 미뤘던 바젤 3의 적용을 연말까지 다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지난해 8월 낸 방안은 중국 내 모든 은행이 최소한 10.5%의 자기자본율을 유지하고 '시스템상 중요한 은행'은 11.5%가 돼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U에서도 각국 은행에 어느 정도 수준의 자기 자본 비율을 적용할지를 놓고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U 재무장관들은 어제 브뤼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오는 15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