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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 드러내 죄송"

한승환 기자

입력 : 2012.05.03 01:20|수정 : 2012.05.03 01:26

"소송 관여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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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재산 소송을 빌미로 맏형 이맹희 씨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유럽 출장에 앞서 국민께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 사적인 문제로 개인감정을 조금 드러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송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나는 삼성그룹을 키우는 데에만 전념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사과는 해외 언론까지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낼 정도로 악화되고 있는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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