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공략 급제동

입력 : 2012.05.02 08:13


미국에서 매월 폭발적인 신장세를 뽐냈던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가 4월에는 급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1일 (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차가 밝힌 4월 한달 판매는 전년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4월에 6만 2천264대를 팔아 작년 4월 판매대수 6만 1천754대에 비해 고작 510대 더 팔았을 뿐이다.

지난 3월 판매대수 6만 9천728대보다 10.7% 감소했다.

주력 차종인 쏘나타는 2만 521대가 팔렸다.

작년 4월 2만 1천738대보다 적다.

지난 3월 2만 3천281대에 비해 무려 11.8%가 줄었다.

3월에 1만 9천681대를 팔았던 엘란트라 4월 판매도 1만 6천836대에 머물렀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4월 2만 대가 넘게 팔렸고 올해초 '북미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된 승용차다.

기아차 역시 3월보다 판매가 줄었다.

4월에 4만 7천505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4만7천505대에 비해 1% 늘었다.

지난 3월 5만 7천505대를 팔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5만 대 고지를 넘었던 상승세가 꺾였다.

간판 차종인 옵티마는 1년전에 비해 무려 68.7% 늘어난 1만 1천21대가 팔렸지만 3월 판매대수 1만 5천8대에 비해 줄었다.

1만 716대가 팔린 쏘울은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2.5%에 그쳤고 3월 판매대수 1만 3천607대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다.

3월에 1만 303대를 판매했던 쏘렌토는 9천610대 판매에 머물렀다.

쏘렌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2천1대가 팔렸다.

반면 도요타는 전년 대비 12% 판매가 늘어나 작년 동일본 대지진 탓에 잃었던 시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