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유럽연합 대표부 건물 앞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1일(현지시간) 새벽 2명의 괴한이 대표부 건물 입구에 놓아둔 가방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시설물 일부가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스페인계 석유회사 국유화 조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스페인 석유기업 렙솔의 자회사 YPF의 지분 51%를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스페인 정부와 유럽연합이 이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