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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여객선 침몰 '비극'…200여 명 사망·실종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5.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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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악천후로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2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잠수복을 입고 강 속을 수색합니다.

전복된 배는 스크루만 보일 뿐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0일) 오후 인도 동북부 아삼주의 브라마푸트라강에서 승객 3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지금까지 10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0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나머지 150여 명은 스스로 헤엄쳐 빠져 나오거나 구조됐습니다.

[쿠마르 싱/국가재난대응팀 : 우리의 잠수부들이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조해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선에는 지붕 위까지 사람들을 태우는 등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여객선이 과적인 상태에서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뒤집힌 뒤 두동강이가 나며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 : 강 중류 지역을 지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 앞부분이 벌컥 열리더니 물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주변에 작은 섬들이 많아 주민들은 주로 여객선을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정원 초과와 안전대책 미흡으로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왔습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슬픔을 감출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