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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보복 막기 위해 고문비디오 파기"

정유미 기자

입력 : 2012.05.01 13:38


호세 로드리게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 대테러센터장이 알 카에다의 보복을 우려해 테러용의자 심문과정을 담은 비디오테이프 92개를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는 가혹한 심문 기법을 사용하는 CIA 요원들을 알 카에다의 보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05년 11월 심문 비디오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파기된 테이프 가운데는 9.11 테러를 기획한 혐의로 체포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가 물고문을 당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당시 알 카에다의 장악력을 약화시키고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찾아내 사살하는데 가혹한 심문 기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