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유학비자를 만들어 국내 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중국인 브로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중국에서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 주고 이를 주중 한국영사관에 제출해 한국어 연수 비자를 받도록 한 혐의로 42살 김모 씨와 31살 강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와 강 씨는 부정입학을 알선한 대가로 각각 7백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브로커를 통해 서류를 위조한 뒤 국내 대학에 부정입학한 27살 장모 씨 등 18명을 적발했으며, 이들 가운데 10명은 중국의 브로커에게 천 8백만 원씩 주고 중국 하얼빈시에 있는 한 유학원 명의로 된 서류를 위조해 올해 수도권 유명대학 국제대학원에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국어 연수를 마친 뒤 국내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