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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공시가격…강남 떨어지고, 지방 오르고

정호선 기자

입력 : 2012.04.30 10:04|수정 : 2012.04.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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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주택 공시가격이 나왔는데,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이 많이 떨어졌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시가격이라는 건 올해 재산세라든지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이 되는 가격입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지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가운데서는 강남 3구가 특히 부진한 모습입니다.

[박원갑/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 : 강남이 상대적으로 실수요보다는 투자수요 비중이 높은 편인데, 이렇게 가격이 부풀려진 경우에 충격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부터 보시겠습니다.

서울 서초, 강남, 송파, 이른바  강남 3구라고 불리는 지역의 공시가격은 줄줄이 떨어진 반면에, 다른 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 보실 수가 있습니다.

가격 거품이 있었던 만큼 시장침체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입니다.

이러다보니까 종부세, 과세 대상 주택도 지난해에 비해서 8%정도 감소했습니다.

지방은 보시면, 공기업 지방이전이라든지 고속철도 개통, 이런 각종 개발호재가 맞물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경남, 전북, 울산 순으로 2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중소형주택 인기는 주택규모별 공시가격에서도 드러났습니다.

60제곱미터 이하는 8.8% 오른 반면 165제곱미터 초과 대형은 2.3%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공시가격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의신청을 받습니다.

지금 자막으로 보이는 국토부 홈페이지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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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님들 등골을 휘게 한다고 해서 '등골 브레이커'라고 불리는 노스페이스 제품.

요즘은 더워져서 덜 눈에 띄는데, 지난 겨울에 대단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비싼 가격 뿐 아니라 학교 폭력문제라든지 '왕따' 문제.

사실 이렇게 한 의류브랜드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이 있었을까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스페이스가 국내 고급 아웃도어 제품 부동의 시장 1위입니다.

원래 가격도 비싸지만 국내 판매사가 대리점들한테 할인판매를 못하도록 막은 사실이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신영선/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 국장 : 전문점들은 42%의 마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4년에 걸친 장기간의 위법행위로 소비자에게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피해를 끼쳤습니다.]

노스페이스의 국내판매사 골드윈코리아는 대리점주와 계약을 맺으면서 판매가격과 할인율을 지켜야 한다, 이런 의무 조항을 계속해서 명시해 왔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할인행사를 벌였다가 제품을 안 주거나, 계약이 해지된 그런 대리점들도 있었습니다.

할인 안 하는 것도 브랜드의 가격정책 아니냐? 하겠지만, 대리점은 개별사업자입니다.

제조업체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엔 판매가를 조절할 수 있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공정위는 골드윈코리아에 과징금 52억 48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지금 아웃도어 시장은 3조 원대로 급성장했는데, 1위 업체의 이런 고가정책은 경쟁업체의 가격할인까지 막아서 가격거품을 키운 주범이란게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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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실종되고 이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유통가는 벌써 한여름입니다.

간절기 상품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여름상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자>

백화점 의류매장은 계절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는 곳일텐데, 보통 이 시기엔 트렌치코트, 가디건 등 간절기 상품이 잘 팔리지만 올해는 반팔 의류, 반바지, 민소매 원피스 등 여름의류가 벌써 진열상품의 80~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들은 예년에 비해서 열흘 가까이 앞당겨서 여름 상품을 입고시켰다고 하고, 여름 마케팅도 앞당겨서 시작할 계획입니다.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같은 제품의 매출도 2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넷 몰에서는 선풍기라든지 에어컨, 여름 가전의 양이 눈에 띄게 늘어서 더운 날씨에 미리 대비하려는 소비자들 움직임을 감지할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5월, 가정의 달이죠.

어린이날이라든지 어버이날을 맞아서 유통업체들 완구와 효도상품 특별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선물 미리미리 준비하실 분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