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美 한인회 "LA폭동 20년…통렬한 자성 필요"

박민하 기자

입력 : 2012.04.29 03:48|수정 : 2012.04.29 04:32

한인총연 성명…"흑인·히스패닉 사회와 연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LA 흑인 폭동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재미동포 사회가 민족적 자만에 빠져 타민족을 경시하는 풍조가 늘어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주 총연합회는 "LA폭동은 다민족 사회인 미국에서 집단폐쇄성과 배타성을 내세운 게 원인이었다"며 "그런 것들을 고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런 노력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나타냈는지 통렬하게 자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흑인, 히스패닉 사회와 연대를 돈독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수민족들과의 협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LA폭동사건은 지난 1992년 흑인 청년 로드니 킹을 집단구타한 4명의 백인 경찰관이 무죄판결을 받은 데 대해 LA 흑인들이 반발하며 일주일간 벌인 폭동으로, 특히 한인교포 이재성 씨가 총격으로 숨지는 등 한인사회의 피해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