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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카다피 대선자금 수수 의혹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4.29 11:52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리비아의 독재자인 카다피 전 국가원수에게서 거액의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프랑스 인터넷 매체 메디아파르는 2007년 사르코지의 선거 자금으로 카다피 정권이 5000만 유로, 우리돈 750억 원을 지원한 내용을 담은 리비아 정부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건에는 당시 리비아 정보부 수장이 중개인을 통해 사르코지에게 비밀 자금을 전할 것을 승인했다고 돼 있습니다.

문건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올랑드 사회당 후보 진영은 범죄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카다피의 아들이자 후계 1순위였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도 지난해 3월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르코지와의 거래내용을 담은 은행자료가 있다며 리비아 국민들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사르코지에게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