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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도청조직 운영하며 후 주석 등 감시"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4.26 17:58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실각은 도청조직을 운영하며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을 감시한 것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보시라이가 현재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지만, 몰락의 주요 원인은 도청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보시라이가 범죄와의 전쟁과 지역 안정 유지라는 명목으로 몇 년 전부터 도청을 해왔고, 이 작업은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이 주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8월 충칭을 방문중이던 후 주석과 고위 관리의 통화가 도청된 사실이 중앙 정부에 포착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도청의 경우 예전에는 공산당 내부 해명으로 해결됐지만 이번에는 유력 지도자들이 보시라이에게서 등을 돌렸고 수사 착수와 보시라이 낙마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