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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국을 떠나온 결혼 이주여성들, 이들이 한국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건 국적과 출입국, 그리고 일자리 문제였습니다.
네, 자세한 소식을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주여성들을 위해서 상담회를 열었습니다.
차별이나 편견에 대한 상담은 의외로 적었지만 가정폭력,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쏟아집니다.
몸 아픈 중국의 동생이 늘 걱정이었습니다.
[이수재/결혼 7년, 양주시 은현면 : 어머니 돌아가시면 (아픈) 동생이 혼자 살 수 있을까 걱정돼요. 내가 데리고 와서 한국에서 같이 살고 싶어요.]
국적 취득이 늦어져서 또는 가족 초청 때문에 다들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누엔 티 김두엔/결혼 2년, 의정부시 호원동 : 베트남에 딸이 한 명 있는데 한국 국적 취득하거나, 아니면 입양할 수 있는지…]
일을 하고 싶은데 말도 서툴고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손연파/결혼 4년, 의정부시 호국로 : 옷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해 미싱 기술을 가지고 있고, 옷 만드는 것은 자신 있대요. (재봉틀 하는 거?) 예.]
[레티논/결혼 3년, 의정부시 가능동 : 직장에 다녀봤는데요.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한국말을 잘 모르니까… 8시부터 5시까지 100만 원정도 주면 좋겠고요.]
가정폭력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친구분이 남편에게 폭력을? 받았어요. (경찰에서 해결이 됐는데) 그런데 아직도 폭력이 좀 있어요.]
상담회에 왔던 이주여성은 당장 해결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얘기를 들어준 것만 해도 고맙다고 머리를 깊게 숙였습니다.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은 아직 물 설고 낯선 이국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