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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O총회서 '남북 공조'…북 로켓 이후 처음

이강 기자

입력 : 2012.04.25 19:04|수정 : 2012.04.25 19:04


동해의 국제명칭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 회의가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남북이 양측 대표 접촉을 갖고 '동해 병기'를 공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모나코 현지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백지아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과 북한 수석대표인 김웅철 북한 수로국 부국장의 대표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이 일본해 단독표기를 반대하는 입장이 같다"면서 "현장에서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해 사실상 남북간의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남북간 고위급 접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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