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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정규 4집앨범 '비기너스 럭'으로 컴백

강경윤 기자

입력 : 2012.04.25 03:55|수정 : 2012.04.25 03:55


경쾌하고 명랑한 '뉴테라피음악'을 표방하며 많은 마니아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2인조 밴드 페퍼톤스가 24일 정규 4집 '비기너스 럭 (Beginner's Luck)'으로 돌아왔다.

이번 페퍼톤스의 4집 앨범은 2009년 3집 '사운즈 굿! (Sounds good!)' 이후 2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앨범으로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뿐 아니라 편곡부터 믹싱까지 담당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총 11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2년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빚어낸 곡으로써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2004년 EP앨범 '어 프리뷰 (A Preview)'로 데뷔한 후 무한히 밝고 유쾌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2집 '뉴 스탠더드 (New Standard)'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어쿠스틱한 느낌이 강한 3집 '사운즈 굿! (Sounds good!)'은 '역시 펩톤'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롭게 발매된 그들의 정규 4집인 '비기너스 럭 (Beginner's Luck)' 역시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는 물론, 페퍼톤스만의 독창성이 담겨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보컬이다.

그동안의 앨범에서는 객원보컬 비중이 컸다면 4집 '비기너스 럭 (Beginner's Luck)'에서는 한 곡을 제외한 모든 곡에서 페퍼톤스 정규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신재평(기타), 이장원(베이스) 두사람을 주축으로 건반 양태경, 일렉기타 제인, 드럼 신승규 등과 함께 작업하며 밴드의 느낌을 살렸다.

청량한 기타, 현란한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빠르고 밝은 '펩톤 표 사운드'와 담백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더욱 세련되고 진정성 있는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앨범은 대중들에게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4집 ‘비기너스 럭 (beginner’s luck)’은 지난 공연에서 공개된 신곡 '21세기 어떤 날'와 'ROBOT', '바이킹'을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한편 페퍼톤스는 정규 4집 앨범 발매 이후 28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2012'을 시작으로 ‘4집 정규앨범 발매 공연’과 ‘전국 클럽투어’ 등을 가지며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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