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중국·러시아, '해상 연합-2012' 합동 군사훈련 시행

임상범 기자

입력 : 2012.04.22 13:26|수정 : 2012.04.22 13:26


중국과 러시아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 12분 첫 해군합동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해상 연합-2012'로 명명된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오는 27일까지 칭다오 주변의 해역에서 실시되며 중국 측에서는 미사일 구축함과 미사일 호위함 등 모두 18척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선 태평양 함대 기함인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 등 함정들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모항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어제 칭다오에 도착했습니다.

두나라는 이번 합동훈련에서 해양 대공 훈련, 대잠 훈련은 물론 수색과 피랍선박 구조 등 입체적인 특수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일부 중국 매체들은 중-러 두나라가 한일 해협을 통과하는 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지만 중국 국방부는 어제 이를 부인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