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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반군, 남부 지역서 행정관 참수

입력 : 2012.04.20 04:40


소말리아 반군들이 남서부 지역의 한 마을에서 이 지역 행정관을 납치해 참수했다고 케냐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지난 17일 밤 모가디슈에서 남서쪽으로 400km 떨어진 엘 아데 타운에서 이 지역 행정관인 야히 후세인 아이삭을 납치했으며, 행정관은 이튿날 마을 외곽에서 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소말리아 정부군이 범인들을 찾아내고자 혈안이 됐다고 전한 가운데 한 정부군 관계자는 반군들이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펼치던 행정관을 갑자기 납치해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행정관이 자신은 안전할 것이라며 경호원들을 먼저 돌려보냈다. 안타깝게도, 행정관은 타운 외곽에서 머리가 잘린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주민은 라디오 방송에 "정부군은 주민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협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로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