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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300만 돌파…멜로 최고 기록도 도전

입력 : 2012.04.19 11:57|수정 : 2012.04.19 11:57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이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18일 3만2,77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01만3,30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꾸준한 인기몰이 끝에 2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었다.

300만 고지를 넘어선 '건축학개론'은 금주 안에 한국 멜로 장르 역대 2위의 흥행 기록을 가진 '너는 내 운명'(305만)의 스코어를 깨는 것은 물론 역대 1위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13만)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학개론'은 전형적인 비수기 시장으로 일컬어지는 3월 극장가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거센 흥행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멜로 장르를 기피해온 30~40대 남성 관객들마저 ‘첫사랑 앓이’에 동참시킨 '건축학개론'은 멜로영화 흥행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300만 관객을 넘어 흥행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사진 = 영화 포스터)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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