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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 UN 녹색기후기금 유치 경쟁

남달구

입력 : 2012.04.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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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N 녹색기후기금 유치 신청이 최종 마감되면서 인천시를 비롯한 유치 후보 국가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남달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5일로 최종 마감된 GCF 유치 신청국가는 모두 6개 나라.

정부와 인천시는 반드시 송도에 유치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함께 보시죠.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인천시는 GCF 유치 신청서를 독일 본에 있는 임시사무국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드러난 최종 유치 신청국가는 독일과 멕시코, 스위스,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 나라.

각국의 유치경쟁이 뜨겁습니다.

우리나라는 먼저 GCF 운영비용으로 올해 200만 달러를 즉시 지원하고, GCF 유치 시 내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100만 달러를, 또 개발도상국 역량구축 용도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송도의 국제기구용 빌딩인 I-TOWER 15개 층을 무상임대하고, GCF에 대한 세금면제와 면책특권 등 법적 조치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독일입니다.

일시에 4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00억 원의 기금 지원은 물론 GCF의 상부 단체 격인 UN 기후변화협약이 본에 자리 잡고 있어서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탄소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스위스 등 유럽국가 역시 만만찮은 상대입니다.

[한태일/인천광역시 환경녹지국장 : 우리 시는 오는 8월 말 송도에서 개최되는 2차 이사회 때 유치국 결정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사회 개최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GCF는 앞으로 연간 1000억 달러씩, 20년간 약 2조 달러의 천문학적인 기후기금을 조성해 운영합니다.

GCF의 인천 송도 유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카라는 국가적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연간 3,8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범국민적인 유치 노력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최종 판가름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