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현지 시간으로 16일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공식 선임됐습니다.
김 총장은 16일 열린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경쟁자였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총재로 선임됐습니다.
이사회 투표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이 김 총장을 후보로 지명하면서 김 총장이 총재로 선임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왔습니다.
김 총장은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뒤를 이어 오는 7월부터 총재 임기를 시작합니다.
중남미 등의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구호활동을 벌여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김 총장은 하버드대 교수와 세계보건기구 에이즈국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9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다트머스대 총장으로 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