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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 유아·청소년, 간접흡연 피해 심각

입력 : 2012.04.16 15:11|수정 : 2012.04.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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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기구가 최근 간접흡연으로 인해 매년 60만 명 가량이 사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특히, 비만인 유아나 청소년들의 피해가 더 크다고 합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이 유아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혈관건강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간접흡연의 노출정도와 혈관손상, 또 혈관내피세포의 순환 수치 등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간접흡연의 노출이 많을수록, 유아와 청소년 모두 혈관 손상이 컸고, 특히 비만일 경우 그 위험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간접흡연을 한 유아는 청소년에 비해 4배나 더 위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고쳐주는 혈관내피세포의 순환 역시 3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간접흡연이 훗날 심장질환의 주원인이 된다면서 비만 어린이나 청소년 특히, 유아들은 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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